[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신규원전 수주활동에 나선다.

 

한수원은 15일 체코 산업부 및 전력공사 경영진을 만나 체코 신규원전 사업과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체코는 신규원전 사업을 추진, 올해 말까지 원전 사업 및 투자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에 입찰안내서를 발급한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입찰안내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력,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한수원은 16일 원전 건설 예정 지역 시장, 지방자치단체 연합 의장 등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와도 17일 업무협약을 체결, 원전 운영 정비 설계 R&D 등에 협력한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체코는 한수원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여기는 시장”이라며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원전건설 경험과 공급망을 통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체코 원전 건설 예정지 인근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원전수주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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