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올해 여름 휴가철 전남동부지역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7만59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수인 19만682명에 비해 약 8% 감소한 수치다.

 

여수지방해양수청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연안여객선 이용객 집계를 발표했다.


항로별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여수∼제주, 녹동∼제주·거문, 손죽∼광도 항로는 여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기∼여천, 돌산∼오동도, 여수∼거문, 녹동∼동송 항로 등은 여객이 감소했다.


여수해수청은 이러한 여객 감소의 원인을 폭염의 영향으로 봤다.
잇따른 폭염으로 섬을 찾는 관광객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한편 여수해수청은 여름 휴가기간 동안 여객선 2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횟수도 248회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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