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에 첫 중국 기업이 유치됐다.
새만금개발청은 1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와 새만금 산업단지에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새만금 산단 1공구 내 용지 3만3000㎡를 매입하고 총 340억 원을 투자해 고기능성 단백분 제조 시설을 건립한다.
고기능성 단백분은 식품·사료 첨가제 및 화장품·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는 곧바로 입주계약 절차를 진행,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생산을 시작하고 제품 종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 군산시 이승복 부시장 등이 참석해 투자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사항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내츄럴프로테인스코리아의 투자가 대중국 전진기지가 될 한중산업협력단지 조성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국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자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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