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HDC그룹의 HDC아이서비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HDC아이서비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639만37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8300~1만7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531억~684억 원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1589억~2048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4~5일 진행되며 10~11일 청약을 거쳐 내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HDC아이서비스는 1992년 설립된 국내 종합 부동산 관리 기업이다.
부동산 산업의 패러다임이 시공, 분양 등 후방산업 중심에서 임대, 관리 등 전방산업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부동산 관리 수요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HDC아이서비스는 리얼티를 기반으로 조경, 인테리어 등 종합 부동산 관리 토탈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15년 2074억 원에서 2017년 2826억 원으로 16.7%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98억 원으로 집계됐다.


HDC아이서비스는 향후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기존 사업의 노하우 및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각 사업의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가고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강화, 빌딩 특화 디벨로퍼 사업 진출 등 기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신규 사업 영역에서 영향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HDC아이서비스 김종수 대표이사는 “HDC아이서비스는 국내 부동산 관리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고 사업 영역 확대 및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부동산 시장 내 No.1 Value Creator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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