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정부가 우리 기업의 동남아 항만 인프라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14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6차 아세안(ASEAN) 해상교통 실무그룹 회의(MTWG)’에 참석해 항만개발 협력, 해외 협력사업 추진 등 주요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아세안 단일해운시장(ASSM) 경제성 분석 시범사업’의 세부 내용과 지난번 회의에서 발표된 ‘메콩강 내륙수로운송(IWT) 개선사업’의 연구 결과에 대한 향후 추진계획 등이 집중 논의된다.

 

아울러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등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와도 개별 양자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해수부는 국가별로 항만개발사업 계획과 협력 방안을 논의해 우리 기업의 진출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장기욱 항만투자협력과장은 “거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는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아세안 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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