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현대건설은 13일 ‘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이 협력사와의 교류를 통해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수강생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교육 과정을 수강한 교육원생 100여 명이 참여했다.
또 토목 건축 플랜트 기계 구매 분야 등의 협력사 30여 업체도 참석했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지난 1977년 개원, 3만6000여 명의 인력을 배출한 건설전문 인력양성기관이다.
플랜트 품질·전기·3D설계 및 건설공정관리 등 실무 과정과 건설기계정비, 그린에너지시스템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기간은 5개월에서 12개월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현대건설은 행사를 통해 교육원생에게 협력사의 근무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도 건설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인원을 인터뷰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채용박람회는 교육생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도”라며 “내년 교육과정에는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추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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