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낭도항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8일 착수한다.

 

낭도항은 여수시 화정면에 위치한 국가 어항으로 지난 2005년 기본시설을 완공했다.
낭도항은 기상이 악화될 경우 어선의 긴급 대피 등 어업활동 지원기지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산자원 및 어촌인구 감소, 고령화, 낮은 접근성 등으로 어항이 침체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여수해수청은 8억5000만 원을 들여 낭도항을 정비하기로 했다.
2020년 고흥군 영남면에서 여수시 화양면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에 맞춰 낭도항 진입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휴양 인프라를 구축, 항내 해수욕장을 복원하고 기존 어항기능 재배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낭도항을 남해안 해안관광 벨트와 연계시켜 여수·고흥권역의 수산·관광기능 중심어항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침체된 어촌 지역발전과 지역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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