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하반기 건설업 고용전망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2일 발표했다.


전망에 따르면 올 하반기 건설업 고용은 늘지도 줄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수주 감소, SOC예산 축소, 건설투자 감소 추세 등으로 건설업계의 고용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계 분야는 국내SOC예산 감소 등의 악재가 있으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고용이 1.4%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고용정보원은 전망했다.
철강분야에 대해서도 고용이 소폭 감소된 채 유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용정보원은 미국 등 글로벌 무역규제의 영향이 있고 국내 건설경기가 둔화되는 점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도체 금융 및 보험 업종의 일자리는 늘어나지만 조선 섬유 자동차 업종은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정보원은 이번 발표에 대해 고용보험 DB,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활용해 수요 측면의 일자리를 전망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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