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SK건설은 라오스 댐 사고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아타츠주 지역 도로 8㎞에 대한 복구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복구 작업은 도로의 물기를 제거하고 다짐 작업을 통해 도로를 평탄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 침수 지역 목교의 일부 구간이 파손되거나 비틀린 목재가 많아 목교 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이와 함께 SK건설은 라오스 정부의 요청을 받아 사남사이 지역에서 이재민 임시숙소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라오스 정부가 제공한 1만㎡ 부지에 150여 가구 숙소를 짓는 공사다.
공사가 완공되면 그동안 학교 3곳에서 나뉘어 생활하던 이재민에게 기초 편의시설을 갖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SK건설은 사남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의약품 식료품 의류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전기 조명시설 및 정화조 설치, 방역 의료 활동 지원 등도 전개하고 있다.
또 수해마을 가옥 안전진단과 생활설비 점검 및 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침수 피해 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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