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30일 오후 4시 47분 인천에서 자카르타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후미에서 흰 연기가 발생, 소방차가 출동하고 대체편이 투입되는 등 출발이 1시간가량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제 화재는 아니며 보조동력장치 내부 오일이 새면서 기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국토부의 특별점검 기간 중에 발생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기내식 대란’에 이어 정비문제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의 보조동력장치 정비이력과 제작사 기술정보지시서 등을 검토해 정비미흡사항이 있었는지 추가로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계획됐던 특별점검은 내달 10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 전반에 걸쳐 미흡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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