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30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 개소식’을 30일 개최했다.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 출국장 중앙에 개설됐다.
도로교통공단 소속 직원 2명이 배치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해외 장기 체류자를 위한 적성검사 갱신·연기신청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3.5㎝×4.5㎝) 1매, 수수료 8500원이 필요하다.
신청자가 없으면 발급까지 5분 가량 소요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제운전면허증 발급건수는 34%나 증가했으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평일 일과시간 중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만 가능해 불편이 있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경찰청과 함께 앞으로 이용객 수요 분석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도 발급센터를 추가 개소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종합적 면허행정 서비스를 위해 정식 도로교통공단 출장소를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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