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해운조합은 경영진단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직구조와 기능, 인력을 진단해 능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재설계하며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경영진단은 해운조합이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한국생산성본부가 담당한다.
이달부터 △경영환경 분석 핵심가치 △인력운영 △주요사업 역량강화 △조합원 환경조성 등을 진단할 예정이다.
이번 경영진단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해운조합은 대내외적 경영환경과 고객수요 변화를 분석해 환경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방안, 조직구조 진단을 통한 조직 운영 개선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 적정인력을 산정해 재배치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해운조합 임병규 이사장은 지난 4월 취임사를 통해 “과거의 수동적인 모습을 떨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조직운영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조합, 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조합,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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