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전에 위치한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가 자동정지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하나로 연구용 원자로는 30일 오전 6시 16분경 자동정지됐다.


원안위에 따르면 자동정지된 원자로는 정상운전 중 냉중성자원 수소계통의 압력이 낮아 자동정지 된 것으로 최초 보고됐다.
원자로에서 생산된 중성자를 감속하려면 액체수소가 필요한데 이것을 공급하는 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원안위는 방사선계통에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사건조사단을 통해 운전원의 초동대응 조치 및 원자로 정지와 관련된 추가 원인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하나로 연구로는 지난해 12월 11일 원자로 수조 표면 방사선 준위 상승으로 수동 정지됐었다.
이후 관련 설비 개선 등 재발방지대책이 완료돼 지난 5월 15일 재가동 승인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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