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인천 연수구 악취 원인규명에 나선다.

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인천 연수구의 악취 민원에 대한 원인해소와 안전성 검증 추진대책을 강구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인천LNG기지 자체 안전대응반과 악취현장 답사반을 구성하고 휴대용 악취포집기를 구매한다.
연수구와 별도로 고정식 악취포집기도 추가로 설치한다.

 

이를 통해 악취가 발생하면 악취발생 지점을 찾기 위해 연수구와 송도동의 아파트에서 악취를 자체 포집, 성분을 분석하는 등 원인규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무색 무취의 천연가스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가스가 누출되면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냄새나는 물질 ‘부취제’를 첨가하고 있다.
그러나 부취제 설비는 밀폐된 건축물 안에 냄새 제거를 위한 흡착탑과 같이 설치돼 누출이 근원적으로 차단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사 인천LNG기지 한동근 본부장은 “악취를 포함한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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