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지진방재연구센터는 26일부터 이틀간 ‘2018년 구조물 내진 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30개 대학 47개 팀이 신청했다.
26일에는 사전 설계안 심사를 통과한 24팀이 설계한 구조물 포스터 발표를 실시한다.
27일에는 설계에 따라 직접 제작한 모형을 진동대 위에서 실험하기로 했다.
이날 구조물의 내진성능수준을 충분히 확보한 팀에게 우승이 돌아간다.
최우수 입상자에게는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 대학생 내진경진대회 출전권과 제반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아 경상남도 양산시 11개 중고등학교에서 59개 팀이 참가했다.
중고등부 학생은 양산시의 건축물인 양산타워 내진설계를 주제로, 학생이 만든 구조물 모형을 진동대 위에 설치해 실험하게 된다.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은 이번 경진대회로 최근 한반도에 잇따라 발생한 지진에 대비하고 지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의 창의적사고,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등의 능력을 배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행전안전부, 국토교통부, 양산시 교육지원청 등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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