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이 ‘2018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은 교육 현장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진단을 통해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필요한 에너지는 자체 생산하기도 한다.
에너지 자립학교의 기반을 조성해 미래세대에게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7월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소 건립 △학교 에너지절약 컨설팅 △태양광 에너지 교육 △사회공헌활동 등이 주요내용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018년도 신규 인증 공모 및 심사를 진행해 이달 열린 제18차 정기회의에서 클린에너지학교를 ESD 공식프로젝트로 인증했다.

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은 “교육현장의 에너지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 인증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클린에너지학교 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력을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