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미국의 관세 인상 압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IPA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 미주 포트세일즈의 일환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리나라 자동차 중장비 제조업체의 인천항 이용을 통한 물류비 절감 사례를 발표했다.
IPA는 인천항이 수도권에 가장 가까운 항만으로 육상운송비 절감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PA는 타코마, LA 항만당국과 만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항만을 통한 수출입 애로사항 파악 및 해결 창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적선사와도 협력, 미국 동부 및 중부 지역에서 화물차 운송기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 물류기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IPA는 항만과 공항이 인접한 인천의 지리적 특징을 활용, 미주∼인천 간 Sea&Air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에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업체를 만나 인천항 See&Air 비즈니스 모델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해당 기업의 물류경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제는 우리나라 수출기업이 물류비 절감을 통해 해외에서 가격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때”라며 “인천항을 통한 미주 수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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