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 초기 자본금 조성을 위해 정부가 1조3500억 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진행한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소유 중인 부산 울산 인천 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 주식을 출자하기로 했다.
각 항만공사의 주식 평가액과 현물출자 규모를 감안해 12.7%씩 균등하게 출자한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이번 출자로 계획된 초기 자본금 3조1000억 원을 대부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선박 투자·보증 등 해운금융, 해운정책 등 해운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0척을 포함, 총 200척 이상의 선박 신조 발주를 지원하는 ‘선사 선박 확충 지원’ 등 금융 프로그램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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