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전력은 24일 전력기자재 최우수 공급사 10곳을 선정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최우수 공급사에는 배전 6개사, 송변전 3개사, 정보통신 1개사가 선정됐다.


한전은 지난해 연간 75개 품목 652개 전력기자재를 납품한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요소는 하자율, 검수불합격률, 고장발생률 등이다.
한전은 평가 결과 배전 분야 162개사, 송변전 분야 62개사, 정보통신 분야 5개 등 총 229개 기업을 1차 수상후보로 선정했다.
2, 3단계 검증은 전기품질 기여도, 비위행위, 공정거래 위반 등의 요소를 평가해 최종적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감사장을 수상한 공급사에게는 한전에 기자재를 납품할 때 검수시험을 50% 면제해주는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전은 지난 2014년부터 품질관리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전력기자재 제조회사의 자발적인 품질향상을 유도하고 중소 기자재 제작사가 KEPCO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한전 이종환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이 세계 최고의 전력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고품질의 전력기자재를 생산하여 공급한 공급사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R&D를 통한 신기술 개발과 품질관리에 더욱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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