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항에 남중국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4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MCT) 부두에 팬오션 소속 아카시아 리브라호가 접안한다고 밝혔다.

팬오션과 고려해운은 정기 컨테이너 노선 KNX과 NSC2를 공동 개설, 인천항에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황푸∼난샤∼홍콩∼샨토우∼인천을 운항하는 정기노선이다.
서비스주기는 주1항차로 연간 54회다.

 

특히 인천항에서 중국 황푸까지 4일만에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어 인천항 물류 서비스가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노선에는 팬오션의 1019TEU급 아카시아 리브라호와 고려해운의 655TEU급 SKY PRIDE호 두 편이 격주로 투입된다.

 

IPA 관계자는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홍보하고 서피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간 54회 입항할 경우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1만1800TEU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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