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19일 오후 10시 5분 김해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는 진에어 여객기가 정비 불량으로 결항돼 승객 18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진에어에 따르면 19일 LJ075편은 항공기 부품 결함을 이유로 오후 10시 30분께 결항됐다.
기체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수리하던 중 김해공항의 운행통제시간(cutfew time)인 오후 11시를 맞추지 못할 것으로 보였고 대체편이 인천공항에서 넘어와도 운행통제시간에 걸릴 것으로 판단돼 결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인천공항에서 투입된 대체편은 오전 9시 30분경 김해공항에서 다낭으로 출발했다.

 

해당편 승객들은 탑승시간이 다 되도록 명확한 설명이 없었고 오후 11시가 돼서야 결항을 통보했다며 항의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관련 안내방송을 했지만 승객 모두에게 전달되지 못해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결항 승객에게는 호텔과 대절버스, 식사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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