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협의체를 구성해 인천항보안공사(IPS) 경비근로자의 처우 문제를 해결해나간다고 19일 밝혔다.
구성된 협의체는 ‘인천항보안공사 경비원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협의체(가칭)’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체는 IPA 환경안전보안팀장, IPS 경영본부장, 보안본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IPA 기획조정실장이 담당한다.


IPS 경비근로자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경비원 임금감소, 불안정한 신분에 따른 잦은 이직, IPS의 불안정한 재무상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IPA는 협의체를 통해 이 같은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나간다는 방침이다.


IPA는 18일 제1차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주52시간 근무, 추가 예산확보 등을 논의했다.
또 IPS 노조가 주장하는 4조 2교대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IPA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협의체에 전문 노무법인, 자문 법무법인 등 전문 인력을 포함하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주제는 복잡한 이슈가 얽혀있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려면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향후 각계 전문가를 협의체에 포함시켜 의견을 수렴하는 등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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