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고속도로 전광표지(VMS)와 내비게이션에 긴급차량 출동정보가 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출동 알림은 전방 2~3km에 있는 운전자에게 긴급차량 접근과 사고 지점을 내비게이션과 VMS, 터널 내 비상방송 등을 통해 알리는 서비스다.

소방청이 긴급차량 실시간 위치정보와 사고지역 위치정보를 제공하면 국토부의 실시간 정보연계 시스템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정보를 전달하고 도로공사는 VMS를 통해 제공한다.

앞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회사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국토부의 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서비스 제공 수단도 다양해지는 만큼 긴급차량의 접근을 알게 되면 적극 양보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빅 데이터를 활용, 민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