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급행전철이 대폭 확대운행된다.
국토교통부는 경부선 급행전철 확대 운행을 위한 급행화 공사를 2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금천구청과 군포 2개역에 일반전철이 승객을 승하차 하는 동안 급행전철이 통과해 지나갈 수 있는 대피선을 설치한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54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급행전철은 약 30분의 배차 간격으로 하루 54회 이상 운행하게 된다.
기존에는 약 50분 간격으로 하루 34회만 운행되고 있다.

 

아울러 증편되는 노선은 용산역이 아닌 청량리역 또는 광운대역까지 바로 운행된다.
기존에 정차하지 않던 금정역에도 정차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급행전철이 확대되면서 불가피하게 정차횟수가 줄어드는 일부 역은 운행 시간 조정 등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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