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과천시 우정병원 정비사업이 공사에 착수, 오는 2021년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와 과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18일 우정병원에서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과천시 우정병원은 정비사업을 거쳐 오는 2021년 1월 국민주택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약 170호 규모의 공동주택은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시 우정병원은 지난 2015년 말에 국토부의 방치 건축물 정비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와 과천시, LH 등 실무협의체의 협의를 거쳐 철거 후 공동주택 건립으로 방향을 잡고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사업을 추진,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국토부 손병석 제1차관은 “우정병원 정비사업을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직접 찾아와서 보고 벤치마킹하는 모범 사례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번 우정병원 정비사업의 성공적 착수를 계기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방치 건축물에 대한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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