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대전역세권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코레일은 18일 대전시, 동구청, 중구청, 지역상인회와 대전역세권 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역세권 개발 협약은 대전역 복합2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대전시는 88만7000㎡의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중심에 위치한 대전역 복합구역 22만㎡가량을 1 2 3구역으로 나눴다.
대동천 인근에 위치한 대전역 복합1구역은 공동주택 등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은 사업비 1조 원 가량이 투자되는 대규모 개발 사업지다.
2구역 면적 가운데 개발이 추진되는 상업부지는 3만2444㎡고 이 가운데 코레일 소유지는 2만7740㎡으로 86%에 달한다.
상업부지에는 판매 업무 문화 등의 복합시설이 계획돼 있다.
50여 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도 세울 수 있어 도심 생활권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발사업에서는 대전시가 상생협력계획을 총괄하고 동구·중구청이 판매시설 개설과 등록 등 행정절차를 맡기로 했다.
상인회는 점포 개설 등 영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와 상생협력 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그동안 낙후됐던 대전역 일대 원도심이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지자체, 지역상권과 협력해 대전지역 균형발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역에는 이르면 오는 2021년 복합 환승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환승센터에는 택시와 시내버스, 세종∼대전 간 광역간선급행버스 등의 승강장과 KTX 환승센터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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