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시 양북면 어일리와 대본리를 잇는 우회도로 공사를 완공하고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정재훈 사장, 주낙영 경주시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완공된 공사는 2단계 공사로 어일리 마을 확장구간 0.8㎞ 도로다.
1단계 공사인 양북면 대종교∼어일리 6.85㎞ 구간은 지난 2015년 1월 개통된 바 있다.

이번 공사는 신월성 1·2호기 건설과 운영에 따른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작됐다.
지난 2009년 착공해 총연장 7.65㎞로 약 10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존도로는 노폭이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교통흐름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이번 4차선 도로 신설로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동경주 지역 접근성도 높아져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