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앞으로 정부전자민원포털 민원24에서 선박 출입항 관련 서류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해양경찰청은 12일부터 민원24를 통해 이 같은 온라인 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003년 선박출입항관리 종합정보 시스템을 구축, 승선원 승선사실 확인서와 선박 출입항사실 확인서 등을 발급해왔다.

그동안 어민은 이 같은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관할 해양경찰서나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파출소 역시 매년 10만 건 가량의 서류를 발급하면서 업무 부담이 가중돼왔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와 협업을 통해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확정했다.
또 6개월 동안 시스템 테스트를 거쳐 이달 초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온라인 발급서비스를 통해 어민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