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전문건설업의 6월 수주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1% 수준인 6조 117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6월 경기실사지수는 78.5, 7월 전망은 66.7로 조사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전문건설업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전문건설업종별 수주액은 토공과 실내건축, 금속창호가 전월대비 10~30% 감소했다.
철근콘크리트와 습식방수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원도급 수주액은 전년대비 92.2%인 1조7700억 원, 하도급 수주액은 96.5%인 4조3200억 원으로 추정됐다.

6월 경기실사지수는 78.5, 7월은 66.7로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예정된 주택분양물량은 상반기의 약 1.8배 수준으로 일정수준 회복될 가능성도 있지만, 물량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편차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건정연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지방선거 등의 변수로 인해 응답업체의 경기평가는 다소 하락했다”며 “주택준공물량을 하반기에 예정된 분양물량 등이 일부 상쇄할 수 있다면 시간경과에 따라 건설업황은 일정수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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