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가상현실(VR)기술을 적용한 안전체험교육시스템을 개발, 건설현장 근로자 교육에 활용한다.

중부발전은 11일 서천건설본부 가상현실 안전체험장을 열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안전체험장은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에서 현장 재해 상황을 체험하며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게임형식의 위험성평가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추락 충돌 낙하 감전 화재 등 5가지의 안전체험과 화기 밀폐공간 전기 협착 굴착 중장비 고소작업 7종의 위험성평가에 대한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 총 8대의 체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를 활용해 협력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와 함께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 등 다국어 자막도 제공돼 외국인 근로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건설 현장 내 안전체험 상시 교육시스템 운영으로 협력업체 근로자 안전문화 의식 제고 및 실질적 안전사고 사전예방 관리체계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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