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조달청은 ‘물가변동 감액징후 정보제공’ 서비스를 이달부터 나라장터를 통해 제공한다.
공사계약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에서 나라장터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설공사 지수조정률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 감액요건을 적기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공종별 표본사업에 대한 지수조정률의 변화를 통해 감액 징후를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물가변동에 의한 계약금액 조정업무 가운데 감액조정은 발주자가 확인, 계약상대자에게 통보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발주자는 전문성 부족으로 감액 조정요건 충족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감액조정 신청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기존에 검토한 170개 현장의 물가변동 자료를 분석, 공종별 비목의 가중치를 산정했다.
또 시스템에 축적돼 있는 8157개의 비목별 지수 정보를 활용해 감액징후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공종별로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이 있고 시점별로 18개월 전까지의 물가변동 감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물가가 하락할 경우 감액징후를 적기에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적정공사비 지급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사업의 지수조정률은 조달청에서 별도로 제공하고 있는 ‘물가변동지수조정률산정’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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