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조달청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공공건축의 공사비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빅데이터 기반 공공건축 공사비 분석 및 예측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11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이 보유한 건설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건축물의 유형, 설계조건 등을 고려해 공사비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확한 공사비 예측이 가능해져 설계변경 및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공공 건축물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이다.
오는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된다.

조달청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시스템이 구축되면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건설정책 수립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정확한 공사비 책정은 건전한 건설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