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건을 9일 발표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건축 금융 분야 전문가 9명이 경제적 이점과 실현 가능성 위주로 심사했다.


최우수상에는 특수목적채권을 발행, 민간 자본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 경희대 신유진 씨 외 3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청약기금과 전력거래시장 수익금을 제로에너지주택 건설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화여대 김예인 씨 외 2명이 수상했다.

건축물의 패시브·액티브요소 특성에 따라 크라우드 펀딩과 대출규제 완화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 에스퓨어셀 이구 씨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제로에너지주택청약 상품을 판매, 조성된 자금을 건축 지원 사업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 건국대 박주영 씨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또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은 주택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할 것을 제안한 한국감정원 이동영 씨의 아이디어도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8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에너지빌딩이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는 건물을 말한다.

최근 에너지자원 고갈로 인해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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