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굴삭기가 자세 위치 작업범위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 작업을 돕는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 굴삭기가 출시된다.
기존의 측량작업을 기계가 대신해 공사기간과 비용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기술 기반의 ‘가이던스시스템’이 탑재된 스마트굴삭기를 자체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굴삭기에 센서 제어기 위성항법시스템(GNSS) 등이 탑재돼 굴삭기의 자세나 위치, 작업범위 등을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도면에 따라 작업한 깊이와 넓이를 점검하는 별도의 측량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공기와 비용 절감과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테스트와 인증, 양산 과정을 거쳐 오는 9월에는 상용화될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 김판영 상무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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