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14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는 ‘시설물 긴급유지보수 시행에 관한 규정’에 따라 2년에 한 번씩 선정한다.
지정된 업체는 항만시설물의 노후 또는 파손이 심해 항만기능 유지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시설물 긴급 복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긴급유지보수 업체로 지정된 기업은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소형 기업이다.

선정분야는 시설물 유지관리업 4개사, 포장공사업 2개사, 금속창호공사업 3개사, 전기공사업 3개사, 기계설비공사업 1개사, 정보통신공사업 1개사 등 14개사다.

 

협약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0년 7월까지로 매년 시공실태와 고객만족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점수가 80점에 미달할 경우 다음 긴급유지보수 지정업체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IPA 신용범 건설부사장은 “최근 자연재해와 시설물 노후로 파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유지보수 업체 선정을 통해 항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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