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에서 있었던 한류우드 2구역 숙박시설 사업평가 결과 대명레저산업이 프라임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류우드 전체 부지 99만4756㎡(30만평)중 숙박시설과 복합시설로 구성된 2구역 부지 9만6948㎡에 대한 이번 숙박시설(2필지) 부지공급 우선협상대상자는 사업계획서 평가만을 통해 결정됐다.

 

경기도는 2구역 복합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명레져산업과 6월말 경 부지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대명레져산업은 총 2,586억원을 투입, 경기도 고양에 주거, 업무, 상업, 문화시설이 하나가 되는 특2급 수준의 관광호텔 370실, 가족호텔 290실 등 총 660실 규모의 고품격 명품호텔 단지를 조성한다.

 

착공은 2010년, 완공은 2013년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특급호텔이 전무했던 경기북부 지역에 총660실의 특급호텔을 경기도가 유치함으로써 문화인프라에 소외되었던 경기북부 지역이 최고급 문화관광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한류우드 숙박사업은 2022년까지 총4,00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2년 1천만명 외래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호텔객실 부족문제가 심각하지만 서울에는 더 이상 호텔을 지을 부지가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국제공항과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한 한류우드 호텔은 한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 없이 편리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킨텍스 등에서 숙박시설 문제로 국제적인 박람회 등을 개최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번 숙박시설 공급은 경기도 고양이 대규모 국제전시산업의 메카로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명레져산업측은 “이번 호텔 건축을 통해 비즈니스, 켄벤션, 관광 등 이용목적에 따른 지원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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