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현대상선은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Promise’호를 부산항에 5일 운항 개시했다.
이날 부산항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취항식을 개최했다.

 

‘HMM Promise’호는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현대상선이 인수한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가운데 첫 번째 선박이다.
선박에는 엔진과 보일러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을 제거, 정화하는 탈황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경제운항속도에 최적화된 엔진도 탑재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취항식 이후 ‘HMM Promise’호는 남미 동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 번째 선박인 ‘HMM Blessing’호는 오는 9일 부산에서 출항, 남미 서안 노선에 투입된다.

 

부산항만공사(BPA) 우예종 사장은 “공동운항선사 가운데 1만TEU급 선박 투입은 현대상선이 처음”이라며 “부산항의 남미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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