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코스타 크루즈(Costa Cruise)의 내년 인천 모항 크루즈 유치를 확정해 2년 연속으로 인천 모항으로 크루즈를 유치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내년에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은 올해와 같은 11만4000t급 ‘코스타세레나(Costa Serena)호’다.
IPA는 10만t 이상 대형 크루즈선을 대상으로 2년 연속 모항을 운영하는 것은 인천항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출항 예정일은 4월 26일이며 30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을 떠나 총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다.


IPA는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합동 유치단을 구성해 모항 크루즈 유치를 추진해왔다.
IPA는 코스타세레나호 출항 날짜에 인천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식을 맞춰 해당 선박이 크루즈 전용 터미널 최초 이용 선박이라는 점을 어필했던 것이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타 크루즈의 마리오 자네티 부사장은 “인천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식에 우리 배가 함께하는 것은 더할 것 없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과 코스타 크루즈가 서로 윈-윈하는 파트너십을 계속해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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