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송림초교 주변구역 기업형임대사업자에 대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심사가 통과됐다고 2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달 29일 투자자 출자금 950억원이 납입된 것을 확인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보증서가 발급되면 계약금 약 395억과 중도금이 이달 중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금 납입으로 송림초교 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실질적인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림초교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영구·공공임대 167가구 외에도 기업형임대사업자 물량의 20%인 400가구를 청년·신혼부부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임대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15% 낮게 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송림초교 주변구역의 주민 이주율이 약 73%로 순조롭게 이주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발생하는 빈집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및 철거시행 전 사전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공사는 이주가 완료되면 시작되며 오는 2022년 5월 아파트 준공이 목표다.


인천도시공사 황효진 사장은 “앞으로 송림초교 주변구역 현장은 원도심의 소멸이 아니라 주민의 정과 땀으로 이루어진 삶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융복합 개발 모델이 될 것” 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 공급을 통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