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단지내에서 아동·부녀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발하는 가운데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보안시스템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이 유비쿼터스 보안 시스템인 ‘U-Home ESS(Emergency Safety System)’를 개발해 향후 시공되는 힐스테이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U-Home ESS는 비상콜 기능을 장착한 ‘스마트 키’와 CCTV, 홈 네트워크, 비상벨 시스템 등 아파트 단지 네트워크를 유비쿼터스 기술로 통합·연동한 보안시스템이다.
CCTV, 비상벨 등 기존 아파트 보안시스템이 각각 분리·기능해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를 IT기술을 활용해 보완한 것이다.
 

입주민이 주차장, 엘리베이터, 놀이터 등에서 위급한 상황에 처한 경우 스마트 키의 비상버튼을 누르면 송신자 위치, 영상 등 정보가 관리사무소, 경비업체, 핸드폰, 가정으로 통보돼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 스마트 키를 소지하고 아파트 단지 외부로 나갈 경우 보안시스템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가정에 알려줘 자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 시스템이 힐스테이트에 적용될 경우 보안 사각지대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범죄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U-Home ESS는 CCTV, 홈 네트워크, 비상벨 시스템 등을 IT기술로 통합한 유비쿼터스 보안시스템으로 향후 시공되는 힐스테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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