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1공구에는 롯데건설 컨소시엄, 2공구에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설계·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새만금청은 오는 27일부터 5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12월에는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 일원 1공구 9.8km, 2공구 4.2km 등 총연장 14km의 6차선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3634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29일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공고, 지난달 기술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기술제안서와 가격입찰 심의를 거쳐 설계·시공 적격자를 선정하게 됐다.

 

새만금개발청 이철우 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 완공되는 동서도로와 함께 내부 십자도로가 완성돼 내부개발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 지역 내 어디든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져 내·외부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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