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평가는 기재부가 민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정부정책 이행도,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체적으로 상위등급은 축소되고 하위등급은 확대된 분포를 보였다.

 

상대평가에서는 총 123개 기관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시설안전공단 등 17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절대평가에서는 채용비리로 기관별 득점이 하락, 9개 기관만 A등급을 받아 상대평가에 비해 부진한 결과가 나왔다.

 

이번 평가에는 일자리 창출과 채용비리 근절 등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적이 미흡한 기관의 기관장에게는 해임건의나 경고조치되며 C등급 이상 116개 기관에는 차등 성과급이 지급된다”며 “종합상대등급이 D등급 이하인 17개 기관은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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