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감정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18일부터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연수는 KOICA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의 세부 사업이다.
감정원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과세기준가격 산정제도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목표다.


베트남 연수단은 베트남 토지행정청 부청장 등 관리자급 공무원 총 14명이다.
베트남 연수단은 18일부터 일주일간 한국의 토지정책 및 지가공시체계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듣고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을 방문하게 된다.


한국의 부동산 과세기준가격 산정시스템은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해 세계은행, 유엔 해비타트 등 국제기구로부터 효율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감정원은 5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맞춤형 과세기준가격 산정제도 컨설팅 등 국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 시스템 기술을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시사점과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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