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LS전선은 인도네시아 아르타 그라하 그룹(AG, Artha Graha Network)과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전선 시장에 진출한다.
LS전선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S전선과 AG그룹은 약 440억원을 투자해 자카르타 인근 6만4000m²에 전력 케이블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내달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완공되면 오는 2025년 1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건설,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저압 전선을 생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전력 시장은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해 아세안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매년 8% 이상 급성장하는 시장이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급성장 하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지난 수년간 진출을 모색해 왔다”며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한-인니 비즈니스 포럼에서 ‘신남방정책’을 발표한 후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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