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베트남 철도공무원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철도연은 14일 베트남 철도 공무원 및 전문가를 초청해 철도궤도 분야 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철도궤도 분야 교육은 베트남 철도청, 철도사업관리본부, 교통과학기술연구원, 교통기술대학교의 철도분야 공무원, 연구원, 강사 등 8명을 대상으로 내달 10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한국의 철도기술 개발 성과와 경험, 장대레일, 콘트리트궤도, 레일체결장치, 궤도검측, 분기기 등 철도궤도 분야 심화강의다.
철도운영기관, 궤도부설 현장, 궤도유지보수기지, 궤도 및 분기기 제작공장 등 현장 견학도 진행된다.
철도연은 이번 초청연수가 베트남 철도의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으로 한-베트남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베트남 철도 공무원 교육을 한국에서 시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의 철도 전문인력 육성과 철도기술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철도산업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연은 코레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 컨설팅 사업 DEEP를 수행하고 있다.
DEEP 사업은 철도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철도법제도 컨설팅, 교통인프라사업의 PPP 모델 구축 컨설팅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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