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라오스 몽골 등 8개 개발도상국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기술 연수를 14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개도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나라별보고와 국가기준점 측량이나 지도 제작 등 기술을 체험하는 실습, 실행계획 수립 등으로 구성된다.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벨라루스, 모잠비크,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탄자니아 등 8개 개도국을 대상으로 내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 공간정보 기업과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참여국 공간정보 현안에 대한 상담과 조언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국에 대한 지원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기윤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측량·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 전수하고, 관련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국내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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