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청남도 내포 신도시에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105필지 2만7000㎡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100%로 2층 이하 건축이 가능하다.
추첨방식으로 공급되며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일반 실수요자다.
지역제한 없이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156만원 수준으로 2년 유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LH는 미준공 상태인 80여 필지는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 5월 31일까지 무이자라고 설명했다.


내포신도시는 면적 995만㎡ 4만1854가구 규모로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충남의 대표적인 행정타운으로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및 충남경찰청 등 94개의 행정기관이 지구 내에 위치하고 7개의 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이 계획돼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보성초가 가깝고 오는 9월 덕산중·덕산고가 개교할 예정이다.
삽교방향 신도시~국도45호선 연계도로가 올해 개통 예정이고 대형 농수산물유통센터도 착공된다.


공급일정은 21~22일 신청접수를 받고 22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는 순이다.
LH 청약센터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청약 가능하다.
계약은 25~27일에 체결 예정이다.
미공급된 토지는 28일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창환 LH 내포사업단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공급이 보류된 필지로 매수자가 큰 부담없이 양질의 단독택지를 구입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시중은행과 대출 협약을 맺고 공급금액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최대 공급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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