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신북항 업무시설의 건축설계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수신북항의 관공선부두 관리사무실, 해경부두 운영사무실, 기자재창고 등이다.


이번 건축설계 공모는 8월 초까지 60일간 작품을 접수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결정하게 된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설계권을 부여하고, 2위에 1500만원, 3위에 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여수신북항 건축공사는 여수신항의 대체항만으로 총공사비 2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2000㎡를 건축하는 공사다.
설계 공모작이 선정되면 8개월간의 설계 기간을 거쳐  2021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여수신북항 업무시설이 준공되면 여수신북항을 이용하는 해양경찰서, 세관, 소방서 등 15개 기관의 합동청사와 기자재 창고 등으로 이용하게 된다.


여수해수청 정덕환 항만건설과장은 “진행 중인 여수신북항 건설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분산 배치돼 있던 관공선, 역무선 등이 신북항으로 이전된다”며 “항만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광양항에 대한 경제적인 역무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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