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성화산업은 한국중부발전의 벤더등록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20억원 규모의 수출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성화산업은 발전설비에 설치되는 배관 및 배관지지장치의 기본설계, 제작을 수행하는 종합 배관 패키지 전문업체로 1983년 설립됐다.


중부발전의 벤더등록 지원사업은 국내 품질우수기업에게 중부발전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발전설비 기업에 벤더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의 General Electric 아시아총괄본부를 방문했고 11월에는 일본 쿠례의 미쓰비씨히타치파워시스템(MHPS) 보일러제작공장을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성화산업은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MHPS 벤더로 등록돼 올해까지 총 12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배관 및 배관지지장치 공급 수출성과를 올렸다.
성화산업은 인도네시아 Tanjung Jati B 프로젝트 30억원, 우즈베키스탄 Turakurgan 프로젝트 12억원 등 총 5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Cirebon 프로젝트 포함 66억원 규모의 추가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품질우수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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