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7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제7회 한-광둥성 발전 포럼과 연계된 행사로 중국 광둥성 및 후이저우시, 광둥성 무역촉진위원회, 한국 무역협회, 로봇협회 등 한중 정부 및 관계기관과 주요 기업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광둥성 발전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한국과 광둥성 간 정기 교류회다.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역·투자 증진이 목적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설명회에서 ‘새만금 한중산업협력단지’의 비전과 추진 전략, 각종 규제 완화 및 투자 혜택 등 새만금 투자환경을 설명했다.
또 관심 기업과 1:1 맞춤 상담도 진행했다.


새만금청은 광둥성 기업이 중국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는 새만금의 지리적 여건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제공될 장기 임대용지 및 통관, 고용 등의 투자 혜택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청은 한-광둥성 발전 포럼 행사의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새만금을 홍보하고, 광둥성 후이저우시 위진푸 부시장 등 시 대표단과 투자유치 공동 추진, 정보 공유 등 교류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새만금청 배호열 투자전략국장은 설명회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중심지이자 산업‧물류‧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공공주도 매립과 기반시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모델이자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만금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6일 광둥성 선전시 기업인 모임인 선전시투자상회 리우뉘전 집행 회장 등과 선전시 기업의 새만금 투자유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선전시투자상회는 110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새만금 현장 방문단을 모집하고, 상회 홈페이지에 새만금을 홍보하는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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